마음이 무거운 하루입니다
오늘은 선혜의 지기이자 친구인 오사라는 친구가 운명을 달리 한 하루입니다..
한참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 칠때 선혜와 인연이 되어 근 십년이 조금 넘는 세월을
기쁘면 같이 기뻐해 주고 슬플땐 같이 의로해 주던 친구가 이승을 떠나 저 편안한
세상으로 갔습니다..
오래된 회원분 들은 아실겁니다
오사라는 이 친구를 말이지요.....
워낙에 술을 좋아라 해서 매일같이 술을 먹던 친구입니다..아마도 술친구가 가장
많은 사람중에 하나 였을 것입니다..
이 친구가 사업성도 좋고 성격도 좋고 다 좋은데 한가지 흠이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는 것
가끔 보게 돼면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술을 끊으란 말은 못하고 술좀 줄여라 노래를
불렀지요...
그러다 "죽는다" 라는 말을 선혜가 십년넘게 했을겁니다..
그때마다 자신은 술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괜찮다고 말 술을 마시는 친구 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한 5개월전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자신이 간 경화라는 판정을 받았답니다 ..농담 비스레 말은 하지만 목소리에 너무 힘이 없어
아 정말 그렇구나 하는 감이 들더라구요.
너무 밥을 먹지 못하고 힘이 빠져 기력이 없으니 어머님이 병원을 데리고 간 모양입니다
병원에서 간경화이니 술을 마시면 안돼고 건강 관리 잘 해야 한다고 해서 몇일 만에
퇴원을 하여 선혜에게 전화가 와서 지금부터 라도 술 끊고 열심히 몸관리하면 괜찮다
그러니 힘내서 살라고 용기를 주고 매일 같이 전화로 술을 마셨는지 안마셨는지 체크를 하니
술을 안마시더라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살고 싶구나 그래 열심히 살어라 마음다잡고....
라고 한달가량 매일같이 통화 하다 전화가 안와서 한달 만에 전화를 했더니 공사 현장에서
바쁘게 살고 있어 흐믓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동창 두명과 술을 마시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해서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어 바쁘다는 핑게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날 아주 작정을 했는지 술 마시면서 지속 적으로 전화를 합니다..
해서 술먹고 정신 못차리는 놈 죽어야 정신을 차리지 하고 이런 전화는 하지마라
라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후로 친구에게 더이상 전화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후로 술을 작정을 하고 마셨나 봅니다 ..이틀전 친구의 지인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십일전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서 치료중 호흡 곤란으로 중환자실에 들어 갔다고...
참 인생 허무하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먼저 쓰러졌을 때가 마지막 기회 였던것을 하면서 아직도 살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살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화를 끊고 친구의 사주를 들여다 보니 힘들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자신의 핸드폰 으로 부고장이 왔네요..
오사의 전화에 입력된 모든 사람에게 문자 부고를 보냈나 봅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친구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술을 좋아라 하지만 사업에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좋아라 하는 술에 의존하고 살아오다 보니 이런 마지막 날을 택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법당 한켠에 선혜의 부모님 옆에 친구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촛불을 켜봅니다..()()()
인생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입니다..
힘들다 하여 자신의 건강까지 망치는 생을 살아서는 안될듯 합니다.
상담 전화를 많이 받다보면 정말 살기 힘들 정도로 힘든 분들 많이 계십니다.
우리가 다시 힘든 삶에서 일어나는 방법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 역시
힘든 인생에서 벗어 나는 방법중에 하나 입니다..
어리석음 보다는 다시한번 용기를 내어 건강 헤치지 마시고 힘찬 하루를 살아가길..
선혜 두손 곱게 모읍니다()
마지막으로 먼저간 오사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이천십오년 일월 스무하루 미시에 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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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 8279-2460 > 느끼고 깨닫는 선혜의 삶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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