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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우리가 언제고 거쳐가는 길목이 아니던가...

선혜입니다 2014. 7. 10. 14:24

 

 

요즘은 더워요 가 입에 붙어 살게 됩니다.

이 더위 어찌 지내고 계신가요 ..날씨도 무더운데 짜증나는 일까지 더한다면

덥다못해 지글지글 끓을듯합니다..

 

유쾌 통쾌 상쾌한일들이 많이 생겨서 한여름 무더위 시키는 하루하루 되시길

선혜 두손곱게 모읍니다()

 

어제는 3층에 거주하시는 할머니를 오랜 만에 만났네요.

올 들어오자마자 할아버님을 먼곳으로 보내 드리고 혼자서 계시는데 신포시장에서 장사를 하십니다

한참  신포동이 불야성을 이룰때는 종업원을 십여명을 둘 정도로 장사가 잘 될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치 못하답니다.

 

계단에 걸쳐 앉으셔서 자신의 살아온 세월을 이야기 하십니다

선혜는 한참을 계단에서서 할머니의 말씀을 들어주기 시작했지요 할머니의 살아온 세월이

어찌 그리도 우여곡절이 많으신지 .....

 

이곳이 내가 가는 길인데 하시면서 한참을 이야기를 하셔서 들어주었지요 어찌 할아버님 보내드리고

적절하지 않겠는지요.. 그렇다고 아들을 붙잡고 이야기 할수도 없고 며느리를 붙잡고 이야기를 할수도 없고

적절함을 이해할수 있기에 한참을 듣다보니 한시간 가량이 흘러 갔네요..

 

연세가 많으심에도 오랜만에 대화를 할 상대를 만나니 힘든 세월을 살아온 이야기를 하시면서도

신바람이 나셨는지 옛일을 생각하시면서 그런 세월이 있었지 하면서 때로는 한탄과 때로는 흐믓해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혼자서 적적하신 분들은 다른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닌 대화할 상대만 있는 것으로도

힘이 날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한시간 가량을 할머니의 세월을 다하지는 못할 시간이지만

할머니의 푸념을 들어 드렸습니다.

 

2층에 선혜가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 하시답니다

이건물은 모두가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라 저녁시간이 돼면 다들 태근을 합니다

그런데 할머니 혼자서 이건물에 있으면 적막함을 떠나 밤에는 두려움도 가질수 있겟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튼 마음씨 좋은 할머니 이야기 였습니다..

 

우리 가족님들도 노부모님이 계시면 한번씩 부모님의 살아온 세월을 푸념을 할수 있도록

대화 상대가 한번씩 되어 드린다면 아마도 부모님은 더 바랄것이 더 없을 것입니다

효도가 뭐 별건가요 용돈 드리는 것이 효도가 아니라 적절함을 덜을수 있는 대화 만으로도

효도가 된답니다..

 

우리의 인생도 나이먹고 거쳐가야만 하는 그런 길입니다..

부모님게 바래기만 하기 보다는 가끔은 부모님과 이야기 상대가 되어 드려보세요.

나중에 후회 하지 마시고요...

 

어제 일이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날더운데 좋은하루 하루 되세요~~~

이천십사년 양력 칠월십일 미시에 선혜()

 

노래띄웁니다,,

분위기 있는 노래 19곡 연속듣기 . . .


 

출처 : 선혜의 풀어보는 인생이야기
글쓴이 : 선혜(先慧)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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