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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객선에 내가 승선하였다면 과연 당신은?

선혜입니다 2014. 4. 28. 13:56

 

 

빗님이 제법 오래 내리네요

어제 하루로 그칠줄 알았더니 오늘도 하늘은 빗줄기를 뿌리고 있네요

 

잠시 세월호 해양경찰 최초 구조 장면을 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라면 과연 세월호 안에 있었다면 밖으로 빠져 나올수 있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물론 배가 저렇게 기울으면 빠져 나와야지...

방송에 그자리에 있으라는 방송을 한다고 저렇게 기다릴까

나라면 밖으로 나갔을텐데 하고 말을 했었는데...

오늘은 가만히 생각을 하니 일이 벌어지고 난 다음이기에 나는 밖으로 나오고

탈출을했으며 다른사람들 에게도 밖으로 나가라고 이야기 했을것이며 다른사람을 도왔을것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오늘에서는 생각을 해보니 저렇게

배를 매일타고 그 배의 선장을 믿을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런사람들이

밖에보다는 안이 안전하다라는 방송을 듣는다면 판단의 잣대가 흐트러 질수도 있겠다.

자신의 본능은 나가라고 외치는데 전문가들이 그자리에 있으라는 방송을 한다면 과연

그 현명한 대처를 할수 있었겠는가?

라는 생가을 해보았습니다.

 

누구라도 그 현장에 있었다면 어느것이 옳은것인지 헷갈릴수 밖에없는 그런상황이겠다.

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냉철히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그렇게 옳다고 생각하는것도 그 누군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렇게 모두를 슬픔에

빠트리고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저 먼강을 건너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사람의 목숨을

상하게 할수 있다는것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자신의 옳치못한 행동과 말한마디가.................................

많은 사람을 거느리고 있고 많은 사람을 인솔하고

많은 사람을 리더하는 모든 사람들은 당신을 믿고 당신의 말을 따라 크게는 목숨까지

맡기고 있다는것을 알고 어리석은 행동이 많은 사람을 불행하고 아파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지혜롭고 슬기로운 사람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세월호 안에 있던 사람이 나 자신이었다면 내가족 이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끔찍 그자체 입니다...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과연 저런 상황에서 있었더라면 자신의 생각만 가지고 탈출을 했을까요?

 

세월호 여객선 침몰에 희생된 모든 사람에게 선혜 두손곱게모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천십사년 사월스무여드레 미시에 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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