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ization─ /풍수,재물부른다

[풍수] 서쪽문 _동쪽 책상은 "재난의 자리"

선혜입니다 2015. 3. 8. 22:03

 

소음이나 진동이 건강에 위해를 가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풍수에서도 소음은 정신질환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에는 간질병 환자가 출생한다고 경고한다. 풍수는 소음보다 진동에 더 민감하다. 아무리 적은 진동이라도 누적되면 각종 질환을 야기하고 사업에 실패하는 요인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잠을 잘 때 가해지는 진동은 해(害)가 더 깊은 것으로 인식된다. 소음과 진동을 동시에 유발하는 철길 옆에 거주하면 기형아를 출산한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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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도 소음과 진동은 상당히 꺼렸다. 천둥이나 번개가 치는 날에는 장가 든 손자를 할아버지가 데리고 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의학에서는 사람이 크게 놀라면 심장이 두근거리지만, 결과적으로는 신장을 상하게 하는 요인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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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결혼한 여성은 심장이 놀라는 일을 극히 경계했는데, 신장의 ‘신’(腎)이 생식 기능과 직결돼 있어 잉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봤기 때문이다. 침술서에도 ‘노상간’(努傷肝)이라는 말이 나온다. 성이 나고 노여움이 겹치면 간(肝)이 상한다는 말이다. 이렇듯 소음과 진동이 야기하는 스트레스는 먼저 정신건강에 장애를 끼치며 장기의 질환을 유발하므로 자연 행복과 거리가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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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처럼 눈에 보이거나 누구나 납득이 가는 상황만 우리 주위에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의 균형이나 조화가 못지않게 중요하다. 가령 출입구에서 유입되는 기와 상생하는 위치에 있지 않은 책상 자리가 가져오는 건강의 위협이나 불의의 사고가 좋은 예다. 지난 호에 이어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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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팔괘의 오행이 상극하는 자리 배치는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서남쪽(土)의 출입구에 동쪽(木)의 책상 배치는 ‘당뇨병’이 발생하기 쉽고, 북쪽에 책상이 위치하면 토극수(土克水) 배치가 돼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정력이 감퇴하기 십상이다. 남쪽(火) 출입구에 서북쪽(金)의 책상 배치는 2~4년 내에 ‘고혈압’으로 고생할 우려가 있다. 불의의 사고를 예고하는 재난의 자리는 서쪽 출입구에 동쪽 책상 배치다. 금극목(金克木)의 자리로 이곳은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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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북방의 출입구에 동쪽으로 CEO의 책상이 놓이면 3년 이내에 발복하는 복가(福家)의 배치가 된다. 그러나 이 경우 출입구가 서북쪽에 위치하면 자주 성이 나고 안달이 나서 안정감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 또 간 기능이 악화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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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간간히 언급했지만 팔괘 영역은 각기 고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남방(離方) 화(火)의 자리는 명예와 관련이 깊다는 식이다. 한 예로 남쪽에 위치한 CEO의 책상에서 북쪽 출입구를 바라보는 복가 배치가 되면 여간해서는 명예에 손상을 입는 일이 없다. 그러나 출입구가 서북쪽에 위치한 경우에는 위신을 실추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폐나 기관지도 나빠지는 불리한 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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