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상의 할 때는 벗이 되라♡
벗은 서로 이해하려고 하지만
동료는 서로 이해를 저울질 한다.
그래서 벗은 허물을 용서하지만
동료는 허물을 이용하려고 한다.
패를 지어 어울려야 동료애가 생긴다지만
벗은 서로 덜어져 있을수록 우애가 두터워지는 법이다.
동료는 떨어지면 멀어지고,
벗은 떨어질수록 애틋해 진다.
마음속을 열어놓고 숨김없이
보여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곧 벗이다.
그러나 동료에게는 마음속을 열어주면
득실을 따져 살피려고 한다.
손익을 따져 맺어진 동료는
항상 득실의 선을 긋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찾아갈 수 있는 벗을 둔 사람은 누구보다 행복하다.
남에게 동료가 되려는 사람보다
벗이 되어주려는 사람이 큰 사람이다.
고향이 같고 어려서 같은 마을에 살았거나
같은 학교를 다녀야 벗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처음 만났더라도
서로의 마음을 트고 어려운 일을 솔직하게
주고받는 순간을 누린다면 그 순간 서로 벗이 된다.
누구에게나 벗이 되어 주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은 이로움과 해로움의 정을
떠날 줄도 알고 잊을 줄도 안다.
일을 상의 받는 이는 자기를
그 일 밖에 두어 마땅히 이해의 정을 살피고
일을 맡은 이는 자기를
일 안으로 던져 마땅히 이해의 걱정을 잊어라.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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