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부모들은 훌륭한 자녀를 얻기를 희망한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훌륭한 왕자와 공주를 얻기 위해 입태일(入胎日/합궁일)을 뽑아 임금과 왕비가 합궁을 하고, 출산이 임박하면 대길한 날을 잡아 왕자와 공주를 생산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입태일과 출산일을 잡는 임무를 담당하는 관리가 명과학 교수이며, 과거시험을 통해 선발했다고 한다. 오늘날에 와서는 합궁일을 잡는 일은 거의 사라졌으나 훌륭한 자녀를 얻기 위한 출산택일은 여전하다. 문제는 오로지 훌륭한 자녀을 얻겠다는 욕심에서 아예 자연분만을 포기하고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아기를 출산하는 일이다. 여기서 몇 가지 생각해보자.
첫째, 좋은 날과 시를 잡아 출산하면 아이의 운명이 정날 좋아지는가. 그렇다. 인간의 운명은 태어나는 순간(연`월`일`시)에 우주로부터 받는 기운에 의하여 결정되기 때문이다. 물론 유전적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다.
둘째,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그렇지 않다. 자연분만이 가능한데도 오직 자녀 욕심 때문에 개복하여 출산하는 일은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다. 그 부모, 수술한 의사, 택일한 역술인 모두가 하늘의 뜻을 거역한 셈이다. 순천자(順天者)는 흥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한다는 말은 새겨들을 만하다.
셋째, 택일한 일시에 맞춰 출산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병원에 가는 길에 교통이 막히든가, 의료진이 제 시간에 오지 않든가 등등 막힘이 있다. 이것이 운명이다.
넷째, 정말 좋은 날과 시가 나오는가. 어렵다. 출산예정일 전 1주일간의 사주를 뽑아보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사주는 그리 많지 않다.
다섯째, 좋은 일시를 잡기는 쉬운가. 너무 어렵다. 1주일 중에서 좋은 일시를 잡으려면 하루 13개씩(야자시와 조자시로 구분) 모두 91개의 사주를 뽑아 분석감정해야 한다. 고난도의 작업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택일하는 자의 실력과 양심이다.
몇 만원 주고 출산택일하려는 부모의 자세도 문제려니와 마구잡이로 해주는 역술인의 자세도 문제다. 오로지 훌륭한 자식을 얻겠다는 이유만으로 하늘의 뜻에 반하여 출산택일을 하고 제왕절개를 하면 하늘의 응징을 받으리라.
아이를 좋은날에 낳기 위해서는 아이의 출산일수를 생각해서 미리 합궁하는것이 바람직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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